'빅토리' 이정하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패러디, 많이 설렜다"

조연경 기자 2024. 8. 5. 1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배우 박세완, 이혜리,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정하가 짝사랑 순정남으로 청춘의 순수한 설레임을 전한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거제상고 골키퍼이자 필선(이혜리)을 10년째 짝사랑하는 치형으로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정하는 "촬영하면서 진짜 응원 받는 느낌이 들었다. 뜨거운 여름날 전혀 힘들지 않고 힘차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긍정의 에너지를 내비쳤다.

짝사랑 연기에 대해서는 "워낙 밝고 긍정적인 현장이라 감정이 알아서 따라왔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혜리 선배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로맨스 명작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패러디한 것에 대해서도 "너무 설렜다"고 흡족한 마음을 표했다.

이정하는 "스케치북에 한 자 한 자 적어 한 장씩 넘길 때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싶었다. 고백을 받는 필선의 표정도 기대됐다. 근데 표정이 좋지 않아서 슬펐다"고 토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혜리는 "정하 특유의 귀여운 부분이 치형 캐릭터를 훨씬 더 극대화 시켰다고 생각한다. 정하를 보면서 '어디서 이런 친구를 캐스팅 해 오셨나' 싶을 만큼 에너지가 너무 좋고 건강했다. 솔직히 많이 귀여웠다"며 "스케치북 고백을 받을 때도 실제 제 마음은 '이렇게 고백 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였지만, 전개상 이상한 표정을 지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