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에 키스' 안세영, 시상식 세리머니도 '여제'다웠다[파리 스틸컷]

심규현 기자 2024. 8.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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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우승자 안세영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향해 입맞춤을 했다.

안세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55분 프랑스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허빙자오(중국)와의 맞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8월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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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우승자 안세영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향해 입맞춤을 했다. 

ⓒSBS

안세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55분 프랑스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허빙자오(중국)와의 맞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이로써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앞서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8월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그녀는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다소 고전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위력을 보였다. 1게임 인터벌을 11-9로 마친 후에는 네트싸움, 스매쉬 등 모든 면에서 허빙자오를 압도하며 가볍게 1게임을 가져왔다.

안세영은 2게임부터 자신의 장기인 체력으로 허빙자오를 공략했다. 지친 허빙자오는 범실을 연발한 반면 안세영은 여유가 넘쳤다. 11-7로 2게임 인터벌에 돌입한 안세영은 11-11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를 슬기롭게 넘기고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안세영은 이후 리드를 지키고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차례가 오자 두 팔을 벌려 관중들의 호응을 온 몸으로 느꼈다. 그녀는 이후 금메달에 입맞춤을 하며 얼마나 간절히 금메달을 원했는지를 보여줬다. 

안세영. ⓒSBS

안세영은 태극기가 올라가자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애국가를 불렀다. 그리고 관중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파리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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