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퇴진 요구 시위대 관저 난입하자 결국 사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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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5일 군부의 통금령을 무시하고 총리 관저를 습격하면서 15년 간에 걸친 집권을 끝내고 물러났다.
군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하시나 총리의 퇴진을 확인해 주었는데, 이들은 언론과 대화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수천명의 시위대원들이 몇 주 간 이어진 폭력 시위와 보안군과의 충돌 이후 아널 다카의 하시나 총리 관저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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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 할당제 폐지 요구 시위로 약 300명 사망후 분노 거세져
총리퇴진 요구로 바뀐 뒤에도 4일 하루 약 100명 사망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5일 군부의 통금령을 무시하고 총리 관저를 습격하면서 15년 간에 걸친 집권을 끝내고 물러났다.
군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하시나 총리의 퇴진을 확인해 주었는데, 이들은 언론과 대화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수천명의 시위대원들이 몇 주 간 이어진 폭력 시위와 보안군과의 충돌 이후 아널 다카의 하시나 총리 관저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와케르-우즈-자만 방글라데시 군 참모총장이 이날 밤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는 6월 말 평화적으로 시작됐지만 정부 일자리 할당제를 폐지하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경찰과 친정부 운동가들이 강경 대응하면서 충돌이 발생한 후 폭력적으로 변했다.
무력, 통행 금지 및 인터넷 폐쇄로 시위를 진압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약 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후 더 큰 분노를 불러 하시나 총리의 15년 집권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로 바뀌었다.
4일에도 시위대가 전국적으로 경찰 및 여당 운동가들과 충돌하면서 거의 100명이 사망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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