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수영장 물도 미지근…"최소 열흘간 더위 계속"
해가 졌는데도 더위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5일)도 열대야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시작한 한강 수영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 물에 들어가 있으니 시원해보이는데 아직 다른 시민들은 안 보이네요?
[기자]
잠시 뒤인 저녁 7시부터 엽니다.
밤 10시까지 수영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 처음 야간개장을 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고 조금 먼저 들어왔는데요.
수영장 물을 만져보면요. 미지근합니다.
하루종일 무더운 날씨에 물 온도도 올라간 겁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야간개장은 이번주 주말까지만 운영됩니다.
[앵커]
오늘 낮에도 참 더웠잖아요. 수영하러 온 시민들 많았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하루종일 덥고 짜증도 나는 날씨였는데요. 수영장에서는 밝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윤민/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 저희 오늘 신나게 놀다가 간식도 먹고 이 친구를 한 번 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신나게 장난치고…]
[전시율/서울 신도림동 : 물놀이 자주 오는데요. 좋아해서 밤에도 올 거예요.]
다만 지난 주말에 야간개장에만 4천여명이 오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서 주의해야합니다.
[앵커]
열대야 벌써 며칠째 계속되고 있지 않나요?
[기자]
기상청은 적어도 열흘은 더위가 계속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강릉 등 일부 지역은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도 지난달 21일 이후 계속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상 관측 이후 역대 4번째로 긴 열대얍니다.
[취재지원 권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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