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예지 "내 파트너 조영재, 꼭 메달 딸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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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사격 대표팀에 2024 파리 올림픽 6번째 메달을 선사한 순간을 앞서 메달을 목에 건 메달리스트도 함께했다.
여자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은메달 김예지(31·임실군청),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반효진(16·대구체고)은 경기 내내 소리 높여 조영재를 응원했다.
특히 김예지에게 조영재의 메달은 더욱 값지다.
조영재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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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사격 대표팀에 2024 파리 올림픽 6번째 메달을 선사한 순간을 앞서 메달을 목에 건 메달리스트도 함께했다.
여자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은메달 김예지(31·임실군청),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반효진(16·대구체고)은 경기 내내 소리 높여 조영재를 응원했다.
특히 김예지에게 조영재의 메달은 더욱 값지다.
이번 대회 공기권총 혼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출전했던 사이라서다.
조영재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나고 메달 시상식을 앞둔 가운데 만난 김예지는 "제 파트너라 더 응원했다. 여태까지 열심히 하던 선수라 저랑 하던 대로 하면 메달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영재의 속사권총 세계랭킹은 37위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았다.
김예지는 "저는 조영재 선수에게 기대감이 컸다. 분위기도 좋았고, 워낙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로 믿었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합작한 오예진과 반효진도 조영재의 금메달에 박수를 보냈다.
오예진은 "영재 오빠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알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 너무 기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속사권총을 안 해봤는데, 이제 한국에 가면 한번 쏴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속사권총은 남자 선수만 치르는 종목이며, 여자는 25m 권총에서 속사를 소화한다.
반효진은 "영재 오빠가 간절한 만큼, 저희도 간절했다. 목이 쉬도록 응원했더니 너무 떨린다. 열심히 두손 모으고 기도하며 봤다"고 박수를 보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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