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 폭락에 놀란 거래소…긴급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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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5시 30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 대응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내외 증시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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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5시 30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 대응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내외 증시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및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엔화 가치 급등으로 인한 캐리 자금 유출 우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8.8%, 11.3% 폭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및 기관 동향,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가 급등락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해 위규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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