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8개월만에 최대 낙폭

미국 발 경기 침체 공포 속에, 안전자산인 채권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집중되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3bp 내린 연 2.8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1일의 연 2.784%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8%로 9.8bp 하락했는데, 지난 2022년 3월 25일의 연 2.871%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시장 예상치를 넘으면서, 강해진 위험 자산 회피 심리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4158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