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9명 중 5명 친한계…‘친정 체제’ 구축

2024. 8. 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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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한동훈 체제, 한동훈 대표의 인선 마무리. 여러 조직을 마무리하는 그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먼저 이현종 위원님. 한 대표가 오늘 친윤의 핵심인 권성동 의원을 만나서 점심을 함께했다. 소통 잘해서 중심 잡고 당 잘 이끌어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권성동 의원과 점심 먹은 것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난번에 윤 대통령과 직접 만났지 않습니까. 아마 오늘부터는 당의 중진들을 잇따라서 만나는데, 원래 예전 같으면 4선 3선급들 열댓 명 모아놓고 그런 방식으로 상견례 정도 하는 것으로 소통을 해왔는데.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그런 방식의 소통은 너무 형식적이라고 해서 지금 삼삼오오로 쭉 이렇게 만나는 것 같습니다. 그 첫 번째 대상으로 권성동 의원과 조경태 의원을 선정한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권성동 의원은 친윤의 좌장 격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그동안 두 사람이 같은 검사 생활도 했었고, 또 선배이기도 하고. 그래서 권성동 의원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또 조경태 의원은 6선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 사실상 나경원 후보를 지원을 했거든요.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자신과 반대편에 있었던 분들, 이런 분들을 먼저 만나서 예우를 하고. 또 당 운영과 관련된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최근에 권성동 의원이 한동훈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들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겠죠. 그런 상황 속에서 오늘부터 시작해서 쭉 의원들을 만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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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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