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극복’ 황보라, 부모 상담 중 울컥 “子 어렵게 가져” (오덕이엄마)[종합]
배우 황보라가 부모 양육 상담을 받는 중에 울컥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의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 ㅣ오덕이엄마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보라는 “아이들과 말이 안 통하거나 답답할 때 육아 번아웃이 오는데, 그걸 굉장히 많이 줄여준다고 하더라. 아직 오덕이가 신생아이니 ‘앞으로 내가 어떤 육아를 하겠다’고 가정하고 해보겠다”며 PAT 부모 양육 검사와 TCI 기질 검사를 진행했다.
30분간 검사지를 작성한 황보라는 검사 결과 상담을 위해 센터를 찾았다. 이날 황보라는 전문가로부터 극단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 결과지에 나타난 황보라의 성격은 자극 추구가 99점, 위험을 예측해서 피할 수 있는 회피성향은 0점 이었다. 이어 100점의 사회적 민감성과 만점에 가까운 충동성의 결과도 있었다.
전문가는 황보라에게 “수줍음이 없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낙천성이 높은 게 조금 걸린다. 어떤 면에서는 순진한 거다. 일에 대해서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에 황보라는 “내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현실을 회피하는 느낌이 있다”고 인정했고, 전문가는 “아이를 그렇게 키우면 화나는 일이 많을 거다”고 했다.
이어 자녀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 방식을 결정하려면 대략 25살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그럼 내 나이가 67세다”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나도 한 30살 돼서 부모님 입장을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아이를 양육하며 지켜야 할 태도에 대해 상담받던 황보라는 조금씩 아이를 독립시키는 연습을 일상생활에서 해야한다고 조언받았다. 그는 “힘드시지만 결혼하고 아기 낳고 이런 과정이 나를 성숙시키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나도 어른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는 조언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가 컸을 때 ‘내가 정말 결혼해서 아기 낳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거라는 말에는 “진짜 어렵게 가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씨와 결혼했다. 지난 5월에는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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