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특이민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 실시

정명영 기자 2024. 8.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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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폭언 및 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공직자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공무원의 적절한 대응을 도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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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및 태안 경찰서 관계자 참여, “안전한 민원 공간 만들겠다!”
2일 태안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실시된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

[태안]태안군이 폭언 및 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공직자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공무원의 적절한 대응을 도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관공서 민원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주취 난동이나 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제와 유사한 사례를 가정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민원봉사과 공무원들과 태안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폭언·폭행 제지 △녹음 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조치가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민원창구에서 근무하며 보람을 느끼지만, 무리한 요구나 폭언을 하는 민원인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면서 "오늘 훈련을 잘 되새겨 민원인과 공직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민원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 실시 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별도 교육을 실시하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 매뉴얼 주입을 넘어 실제와 유사한 모의훈련을 통해 공직자의 대응능력을 높였다"며 "훈련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개선과 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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