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광고도 거절' 배드민턴만 바라본 여제(女帝), 안세영의 시대를 열었다

이형주 기자 2024. 8. 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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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만 바라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허빙자오(중국·세계랭킹 9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배드민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안세영은 이미 2022년 무렵 배드민턴 최고의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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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배드민턴만 바라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허빙자오(중국·세계랭킹 9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안세영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배드민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미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한데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완전무결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이미 2022년 무렵 배드민턴 최고의 스타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어찌보면 당연하게 광고 요청과 방송 섭외가 쏟아졌다.

하지만 당시 안세영은 자신의 SNS에 "광고 요청, 방송 섭외 모두 감사하지만 저는 평범한 운동 선수일 뿐이다. 일단은 회복에 집중하고 또 다른 목표(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겠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올린 뒤 실제로 그렇게 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이후 안세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절치부심한 올림픽에서 안세영은 꿈에 그리던 결과를 만들어냈다. 파죽지세를 보여준 안세영은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했다. 마침내 기다리던 안세영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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