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속사권총 은빛 총성' 조영재 부모 "노력 이뤄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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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남자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조영재는 생애 처음 올림픽에 출전해 입상했고 한국 선수로도 이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조영재의 은메달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6개(금메달 3개·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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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남자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조영재는 생애 처음 올림픽에 출전해 입상했고 한국 선수로도 이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조영재가 이날 결선을 치르는 동안 그의 아버지 조병기씨는 고향인 경기 양평에서 가족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올림픽 중계를 지켜봤다.
조병기씨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예선을 통과한 아들에게 축하한다고 연락을 했더니 아들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며 "아직 경험이 부족해 결선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됐다라고 생각했는데 메달까지 따줘서 너무 고맙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사격 선수생활을 하면서 성적이 올라와 줘야 하는데 정체기가 길어져 힘들어 할때도 있었다"며 "하지만 항상 스스로 노력하고 이뤄내 왔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재 어머니 탁소영씨도 "말할 수 없이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얘기해줬지만 부담을 가졌을 텐데, 이렇게 메달을 얻게 돼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근해 직장에서 동료들과 경기를 지켜본 탁 씨는 아들이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동료들과 주변 지인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렸을 적 천문학에 관심을 보이는 등 공부를 즐겼던 조영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는 형을 따라 사격장에 갔다가 사격을 길을 걷게 됐다.
올림픽 출전하기 전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조영재는 좌절하기 보단 사격에 더욱 매진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자비를 들여 국제대회에 나가며 실력을 갈고 닦았고, 마침내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말년 병장인 조영재는 오는 9월 19일 만기 전역을 한달 여 앞두고 있으나 은메달을 거머쥐며 일찍 병역을 마칠 자격을 갖추게 됐다.
조영재의 은메달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6개(금메달 3개·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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