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닝 4실점 충격' 털어낸 고우석, 더블A 강등 후 첫 홀드...1이닝 무실점 'ERA 15.88'

오상진 2024. 8.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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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26)이 직전 등판 부진을 털고 강등 후 첫 홀드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AT&T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채터누가 룩아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경기에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의 구원투수로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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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26)이 직전 등판 부진을 털고 강등 후 첫 홀드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AT&T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채터누가 룩아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경기에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의 구원투수로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시작된 채터누가와 팬서콜라의 경기는 5회 비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5일 재개된 경기에서 펜서콜라는 5회 4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빌록시 슈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전에서 0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던 고우석은 일주일만의 등판에서 지난 부진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오스틴 캘러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고우석은 다음 타자 맷 넬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는 불길한 장면을 연출했다.

1사 1루에서 고우석은 흔들리지 않고 도미닉 피텔리와 5구 승부 끝에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고우석은 7월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2경기 연속 2실점을 기록한 뒤 지난 7월 12일 더블A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5경기(트리플A 2경기, 더블A 3경기)서 12실점(11자책)으로 무너졌다.

7월 25일과 27일 빌록시전에서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으로 반등 기미를 보였던 고우석은 29일 경기서 다시 0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펜서콜라로 팀을 옮긴 뒤 평균자책점은 무려 19.29까지 치솟았다.

8월 첫 등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친 고우석은 펜서콜라서 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총 33경기 3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의 아쉬운 성적을 마크하고 있는 고우석은 험난한 미국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iLB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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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5일 더블A 빌록시전 1이닝 무실점
-직전 등판 0이닝 4실점(3자책) 부진 털어내
-12일 더블A 강등 후 ERA 15.88 아쉬움...힘겨운 ML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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