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시에 첫 직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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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산은 직원이 부산시에 파견됐다.
산은 본사 이전에 앞서 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등 지역 산업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시는 장병익 전 산업은행 PE실장(1급)과 배동근 전 동남권투자금융센터 내부통제전문위원 등 2명의 산은 직원이 5일부터 시에 파견돼 근무한다고 이날 밝혔다.
산은 본사 이전에 대비해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해 시가 먼저 산은에 직원 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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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산은 직원이 부산시에 파견됐다. 산은 본사 이전에 앞서 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등 지역 산업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시는 장병익 전 산업은행 PE실장(1급)과 배동근 전 동남권투자금융센터 내부통제전문위원 등 2명의 산은 직원이 5일부터 시에 파견돼 근무한다고 이날 밝혔다. 장 전 실장과 배 전 전문위원은 각각 시 창업벤처담당관실과 금융블록체인담당관실에서 근무한다.
부산시에 산은 직원이 파견된 것은 처음이다. 시는 2개월여 전부터 산은과 직원 파견을 논의했다. 산은 본사 이전에 대비해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해 시가 먼저 산은에 직원 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산은은 3급 이하 직원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종합적인 금융 정책 수립 등을 위해 고위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급과 2급 한 명씩을 파견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부산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됐다.
시는 두 사람이 산은 본사 이전을 위한 사전 준비는 물론, 산은의 지역 투자에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산은은 지난해 부산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 지역 벤처 투자와 개발 업무를 하고 있고, ‘KDB넥스트원 부산’을 출범시켜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번 직원 파견으로 이들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문현금융단지의 이전 금융공공기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본사 이전 전에 조율하고 협력할 사안이 굉장히 많다”며 “산은 본사 이전 전부터 금융과 지역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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