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의 ‘16년’ 동행 끝···‘성골 유스’ 갤러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동의→메디컬 테스트 후 공식 발표 예정
첼시의 성골 유스 코너 갤러거(24)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5일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합류하는 데 동의했다. 첼시는 지난주 아틀레티코의 3,300만 파운드(약 578억 원) 제안을 받아들였고 선수의 결정만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보드진에게 이적 의사를 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곧 갤러거는 마드리드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이는 16년 동안 몸담았던 첼시와의 작별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갤러거가 16년 동안의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갤러거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21-22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갤러거는 39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갤러거는 이후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뛰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 중원의 핵심이었다. 주장 리스 제임스, 부주장 벤 칠웰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갤러거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헌신적으로 팀에 공헌하면서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이 전망됐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갤러거는 첼시가 제안한 2번의 재계약을 모두 거절하면서 이적 의사를 밝혔다. 첼시에 새로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구상에도 갤러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서 첼시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시즌 내내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였으나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첼시에 3,300만 파운드를 제안했고 이적료를 챙겨야 하는 첼시로서도 빠르게 합의했다.
남은 건 갤러거의 선택이었다. 갤러거는 이미 첼시로부터 1군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통보까지 받기까지 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이적을 결정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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