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만난 유인촌 장관 "창작자 정당 보상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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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방송 작가들을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계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작가 등 창작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당한 권리 보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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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들 창작 환경 개선 더 노력하겠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방송 작가들을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계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작가 등 창작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당한 권리 보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뉴미디어 분야에서 작가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작가들이 불합리한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창작자의 정당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영상물 보상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사·예술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체부는 현재 한국 방송포맷을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제 포맷 인증 및 보호협회(FRAPA) 등 관련 단체에 포맷 저작권 등록을 지원하고, 포맷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국내외 방송영상마켓과 연계한 ‘케이-포맷 쇼케이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과 기획안 개발, 컨설팅·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방송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신인 작가가 집필한 단막극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신진 작가 발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 장관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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