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잔류도, 뮌헨 이적도 아니었다...사비 시몬스, 라이프치히 재임대!

신동훈 기자 2024. 8. 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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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2년차를 맡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다시 임대를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을 눈여겨본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상황에서 시몬스를 주전 자원으로 쓰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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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치히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2년차를 맡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다시 임대를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시몬스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다음 시즌에 뛸 것이며 이번 주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첫 번째 훈련 세션을 갖고 기자회견에 나올 예정이다"고 했다.

시몬스 이적 사가가 종료됐다.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시몬스는 PSG가 키운 재능인데 꽃을 피운 건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PSG에서 뛸 자리가 없어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완전 이적이었으나 PSG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시몬스는 PSV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들며 승승장구하던 시몬스를 PSG가 다시 데려왔다.

PSG에 머무는 게 아닌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시몬스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을 눈여겨본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상황에서 시몬스를 주전 자원으로 쓰려고 했다. 이강인과 호흡이 기대가 됐다. 

 

하지만 시몬스는 PSG에서 뛰길 바라지 않아 보인다. PSV, 라이프치히 때처럼 많이 뛰고, 또 중심으로 뛰기 위해 PSG 대신 다른 팀으로 갈 듯 보인다. 시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평가되면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시몬스를 노렸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보였다.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한 이후에도 시몬스를 원했는데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도 참전했는데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2년 연속 뛰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HERE WE GO'를 덧붙이며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 그는 뮌헨과 프리미어리그(PL) 팀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로 돌아간다. 임대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도 라이프치히에서 뛸 시몬스를 놓친 팀들은 아쉬움을 삼키며 다른 타깃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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