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혜리, 제작보고회서 눈물 펑펑 쏟은 이유…"'빅토리' 각별, 감정 주체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들의 순수한 열정이 빛나는 '빅토리'.
배우 이혜리는 "각별한 작품"이라며 제작보고회 중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이혜리는 '빅토리'를 본 기자의 감상평을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배우들의 순수한 열정이 빛나는 '빅토리'. 배우 이혜리는 "각별한 작품"이라며 제작보고회 중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이혜리는 '빅토리'를 본 기자의 감상평을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걸 그대로 느껴주신 것 같아서"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울컥했다. 그러면서 "제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 '필선'이가 각별한 캐릭터인 것 같다. 굉장히 저에게는 어려웠던 인물이었다. 감독님 제작사 분들이 저에게 큰 믿음을 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 좋았고 순수함이 예뻐 보였다. 필선이의 열정이 관객분들에게도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아 힙합 댄스와 치어리딩을 소화했다. 그는 "오랜만에 '빅토리'를 통해서 춤을 췄다"며 "원래 해오던 느낌보다는 처음 춰보는 춤이었다. 힙합에 가까운 크고 그루브를 잘 타야 하는 안무들이어서 기본기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치어리딩도 저희 사이에서는 '이거 춤 맞아? 스포츠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장르였다. 모든 친구가 대역 없이 소화해줘서 보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댄서 선생님들한테 물어보니 힙합을 한다면 무조건 크게 입으라고 하더라. 큰 걸 입어야 힙합이라는 춤을 출 때 멋져 보인다는 말을 들어서 신경을 썼다. 머리 같은 부분도 필선이랑 비슷한 지점을 찾다가 자유로워 보이고 터프해 보이는 레이어드가 많이 된 머리를 찾았다. 또 그 당시에 눈썹 산도 살려서 메이크업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제 원래 눈썹 산을 살려서 분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세완은 필선의 소울메이트 미나를 연기한다. 조아람은 '밀레니엄 걸즈'를 이끄는 FM리더 세현으로 등장한다. 이정하는 극 중 거제상고 골키퍼 치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박범수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만들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장에서 즐겁게 잘 화합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혜리는 오열한 이유를 전하며 '빅토리'의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그는 "'빅토리' 대본을 혼자 읽었을 때는 눈물이 안 났는데, 전체 리딩을 할 때 제가 감정이 주체가 안 돼 리딩을 못할 정도로 벅차오르더라"라며 "영화를 두 번 봤는데 처음 울었을 때랑 두 번째 울었을 때의 포인트가 달랐다. 저희끼리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 여고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드리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 그 마음을 알아준 것 같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올림픽 '덕후'다. 올림픽을 좋아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평생 노력한 게 보여서다. 치열하고 건강하게 자신을 계속 다스린 게 느껴져서 너무 멋있다"라며 "벅차오르는 마음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진혁, '미우새' 하차 예고…"개념 없는 이미지돼, 그만 둘까 고민" [인터뷰 ①] | 텐아시아
- '류수영♥' 박하선, 돈 욕심 이렇게 많았나…"레귤러 예능하면 돈이 얼마야" ('히든아이') | 텐아
- 덱스, 잔뜩 성난 팔근육 플러팅…주우재 댓글 "내 다리만 하네" | 텐아시아
- 클라라, 81억 원 신혼집 놔두고 스페인으로 돌아갔나…'♥재미교포'는 어디에 | 텐아시아
- JYP와 갈등 겪나…있지 류진 "돈을 줘야 움직이지" 의미심장 글 | 텐아시아
- 아동 실종 사건 '미궁'…2년 만에 주변인들 기묘한 행동('용감한 형사들4') | 텐아시아
- '8번 이혼' 유퉁, "늦둥이 딸 살해 협박·악플에 충격...응급실行" ('특종세상') | 텐아시아
- '돌싱글즈6', 드디어 '웨딩사진' 촬영 커플 나왔다…희영♥진영 '눈물' | 텐아시아
- '나솔' 3기 정숙, 사고쳤나…로또 1등 당첨됐는데 전 재산 날릴 위기('끝부부') | 텐아시아
- '61세' 황신혜, 판박이 딸 자랑 "재테크 잘해… 고등학교 때부터 시켰다"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