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등 부울경 6곳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김진룡 기자 2024. 8.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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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의 공원과 도시숲 등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금강공원·중앙공원 ▷울산 바람길다님숲 ▷경남도수목원도시숲·물건방조어부림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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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916곳 추천 받아 평가
울산 바람길다님숲 경관 이색
'경남수목원' 3600종 보유

부산 울산 경남의 공원과 도시숲 등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부산시민공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5일 산림청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금강공원·중앙공원 ▷울산 바람길다님숲 ▷경남도수목원도시숲·물건방조어부림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앞서 산림청은 시민의 삶 속에서 쉼터가 돼 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기 위해 도시숲을 공모했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916곳을 추천받아 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경관 개선형 도시숲’ 으로, 부산 대표 산책명소인 금강공원은 ‘주민건강 증진형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중앙공원은 ‘주민참여형 도시숲’으로 울창한 편백숲 산책로뿐만 아니라 참배행사·체험형 학습공간이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 바람길다님숲은 미세먼지 저감에 우수한 수목 등으로 이색적인 경관적 가치를 창출해 ‘기후변화 대응형 도시숲’으로 뽑혔다. 경남도수목원도시숲은 남부지역 최고의 산림생물종 전시·연구기관으로서 산림식물의 수집·전시·보전을 통해 36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해 ‘경관 개선형 도시숲’으로, 물건방조어부림은 지난해 기준 연간 방문객 6만3000명으로 주변 관광지, 펜션·호텔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주민 참여형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서 공단 소관 3개 공원이 최종 선정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시민의 쉼터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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