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급발진’ 주장하던 운전자 “페달 조작 실수했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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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건물 기둥을 들이받고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70대 운전자가 자신의 페달 조작 실수를 시인했다.
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5분경 광주 동구 대인시장 공용주차장을 빠져나오던 남성 A 씨(70대)가 건너편 건물 기둥으로 돌진한 것과 관련해 "A 씨가 페달 조작 실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주차장 카드 정산기에 몸을 뻗었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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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5분경 광주 동구 대인시장 공용주차장을 빠져나오던 남성 A 씨(70대)가 건너편 건물 기둥으로 돌진한 것과 관련해 “A 씨가 페달 조작 실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주차장 카드 정산기에 몸을 뻗었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 시설물과 기둥 외벽 등 일부가 파손됐다.
A 씨는 오토파킹 기능이 해제된 줄 모른 채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도 급발진을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A 씨에게 입건할 사유가 없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해 2020년 3만 1072건에서 2023년엔 3만 9614건으로 3년 새 27.5%(8542건) 증가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내년에 65세 이상 운전자가 498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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