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댓글팀 의혹' 공수처 수사3부 배당…선거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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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댓글팀 운영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당 측은 고발 당일 논평을 통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오직 의혹 하나만을 가지고 무작정 한동훈 대표를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저열한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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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수처 고발에 與 "저열한 마타도어"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댓글팀 운영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공수처는 이 사건을 수사3부(부장검사 박석일)에 배당하고 관련 기록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당 측은 고발 당일 논평을 통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오직 의혹 하나만을 가지고 무작정 한동훈 대표를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저열한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도 지난달 직접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전혀 무관하고 알지도 못한다”며 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한 대표는 “제가 관여하거나 부탁, 의뢰한 게 전혀 없다”며 “정치라는 건 자발적 지지와 응원을 먹고 사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편 같은 사안에 대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한 대표를 고발한 사건은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으로 이첩됐으나 아직 수사팀에 배당되지 않았다.
최오현 (oh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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