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남 투표율 20%대는 "호남 분위기 좋지 않다" 시그널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05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기흥 "野 호남 투표율 22%는 시그널 '호남 분위기는 좋지 않다'"
- 최병천 "투표율 낮은 건 사실..당원들의 비판적 문제의식 담겨"
- 최병천 "김민석, 정봉주 최고위원 1,2위 경쟁? 이재명 일극체제의 수혜일 뿐"
◈ 최수영 :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로 가는데, 김기흥 부대변인께 그걸 한번 좀 여쭤보고 싶어요. 사실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경남에서는 투표율이 한 40%까지 왔고 그러다가 이제 그때는 또 90% 이상 득표율 넘어가다가 최근에는 또 이제 호남에 가니까 투표율도 20%대 득표율도 80%대 이렇게 됐단 말이죠.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세요?
★ 김기흥 : 민주당 쪽에서는 여전히 85% 정도 되니까 압도적이다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겠지만 민주당에 있어서의 호남이라는 곳이 가지는 상징성 보면 이제 2002년도에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노무현이었는가 이렇게 부각이 됐을 때 보면 그때 광주 경선 아닙니까? 호남 경선 때였거든요. 결국은 전략적 선택을 호남 사람들이 하는 건데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의미부여를 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이번에 다시 대표가 되는 데 있어서 호남 사람들이 그걸 바라볼 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상대적으로 물론 이제 85% 유의미하지만 그것보다도 수치도 수치지만 참여하는 사람의 정도가 22%인가 23%인가 정도 그렇다면 결국은 5명 중에 1명이 한 거잖아요. 근데 이게 뭐 어디 가서 직접 가서 하는 게 아니라 휴대전화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그렇게 여러 가지 이제 분열이라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48%. 2명 중에 1명은 한 거거든요. 그렇다면 5명 중에 1명이 한다고 한다면 그렇게 물리적으로 버스 타고 차 타고 가는 것도 아닌데 결국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일방적으로 이기기 때문에 뭔가 허탈함과 일방적인 거에 대해서 내가 이거를 하지 않음으로 해가지고 뭔가 보여주는 거거든요. 시그널이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호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그리고 더더욱 총선 과정에서 보면 조국혁신당의 어떤 득표율이 높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냉정하게 봐야 된다. 그러니까 특이사항이 없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아픈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저는 민주당이 저번 총선의 어떤 민심을 계속 오독하고 있다. 더 세게 하는 게 민심으로 보고 있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결국은 민생을 챙기라는 건데 결국은 탄핵 7번 특검 9번 이거로 대표되지 않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속의 금기어가 생활 속 일상화가 됐다는 탄핵이라는 이 표현에서 자조 섞인 말이 있는데 저는 조금 엄중하게 봐야 된다. 잘 나가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사실 말하면 일종의 착각 속에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22.64%의 투표율을 두고 이렇게 해석하셨는데 최 소장님은요?
☆ 최병천 : 지금 87% 정도 받고 있더라고요. 이재명 대표가 합산해가지고요. 그래서 이거를 일단 꽤 높은 지지율로 아직은 봐야죠. 호남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보다는 좀 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이런 이제 영남 지역이 먼저 있었고 이번에 호남이었는데 민주당의 당원 구성으로 보면 3대 층이 한 서울 수도권 40% 호남과 영남이 한 4:3:3 정도 된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일정한 중간은 약간 넘은 걸로 봐야 되는데 그래서 이제 여전히 그것도 높은 지지율로 볼 수 있다. 물론 이제 김두관 후보께서 합쳐서 한 15%까지 따라오시긴 했는데 다만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율의 문제는 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있을 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투표율이 49% 여가지고 지난 이전에 전당대회에서 9%까지 떨어진 걸로 낮은 투표율로 질문을 누가 하시길래 이건 절대 낮은 투표율이 아니다. 원래각 정당의 투표율이라는 거 50% 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여기서 그래서 대선 때 정도나 돼야지 대선 정도는 한 50% 60% 넘고 전당대회에서 50% 넘는 게 흔치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때 이게 엄청 높은 투표율이라고 그랬는데 민주당의 지금 투표율은 평소보다는 좀 적은 건 사실로 봐야 돼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득표율을 많이 받는 것 자체를 당연히 탓할 일은 아닌 건데 90% 넘으면 넘는다고 뭐라 그러고 안 되면 안 된다고 뭐라 그러는 경향이 있는데 넘어도 비판하고 안 넘어도 비판하는 건 좀 제가 보기에는 좀 약간 과한 비판인 것 같고 다만 투표율 관점이 낮은 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뭔가 당원들의 열기 관심 열정이 덜 참여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은 누가 당선되는 거와 무관하게 좀 이것도 당원의 어떤 뜻이 반영된 거기 때문에 이걸 잘 헤아려서 어떤 비판적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거죠. 투표율이 낮다는 것 자체가. 그래서 뭔가 이후에 당 운영에 있어서 좀 반영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최수영 : 제가 추가 질문 하나 드리면 그럼 사실 민주당이 이번에 좀 약간 룰을 바꿨잖아요. 대의원 비율을 줄이고 권리당원 비율을 높였잖아요. 그렇게 하면서 당원의 참여율을 높인다고 그래서 이 전당대회에서 전국당원대회라고 이름을 바꿨어요. 그럼 축제가 되어야 되는데 5명 중에 1명이 투표한다. 이거는 지도부의 이런 생각과는 좀 괴리가 있고 이거 바로 지적하신 관심의 표현 혹은 소극적 저항의 표현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최병천 : 명칭을 바꾼 거는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그건 전당대회로 표현하든 당원대회로 표현하든 어차피 넓은 의미에서는 이제 당원들의 어떤 대의를 반영하는 거였기 때문에 다만 그리고 이제 실제로는 합산하면 한 30%는 좀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제 한 3명 중에 1명이 투표한다 그러면 그거는 뭔가 당원들의 어떤 이거에 대한 불만 또는 아쉬움 뭔가 열망을 조직하지 못하고 있는 거는 명백한 사실로 봐야 되는 거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주말에 열린 호남 지역 경선에서 최고위원 1, 2위가 바뀌는 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김민석 후보의 약진 배경에 이재명 마케팅이 정말 주효했습니까?
★ 김기흥 : 네 그건 '젠카'라고 하죠. 이재명 후보 같은 거기에 이렇게 첫 번째로 등장한 분이 김민석 후보거든요. 그러면서 두 분이 막 웃더라고요. 표가 왜 이렇게 안 나오나하고.
◇ 이익선 : 보셨어요?
★ 김기흥 : 네, 박장대소 하던데요. 그러니까 그게 명확한 시그널 아닙니까? 김민석 후보를 지지해 달라. 근데 저는 그런 얘기를 한 다음부터 이제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최종은 아니지만 중간 순위에서 이제까지 누적에서 1등이 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가지는 느낌이 저는 뭐냐면 왜 최고위원을 왜 뽑을까 어차피 이재명 대표대로 다 마음대로 다 할 텐데 그러니까 집단 지성으로서의 최고위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때로는 지지하지만 때로는 이견을 표출하고 견제하고 그래야 되잖아요. 결국은 당신은 내가 말 한마디로 돼가지고 최고위원 1등 최고가 됐다고 하면 김민석 후보가 1등 최고가 됐는데 그게 무슨 의미겠습니까? 그러니까 건전한 어떤 여러 명의 어떤 의견이 하나로 만들어져서 집단 지성으로서의 어떤 그게 최고위급 회의체가 될 거냐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찐명 간의 경쟁 아니냐 그러니까 저는 이 상황에서 김민석이 되느냐 아니면 정봉주가 되느냐 이것도 그거지만 저는 민주당의 아버지 이상의 말이 누가 할 수 있느냐 과연 그 이상의 어떤 명비어천가가 나올 수 있느냐도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하거든요.
◈ 최수영 : 근데 최근에 이제 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명석한'이라는 이름이 이제 돌았어요. 그 사람이 두뇌가 명석하다는 게 아니라 이재명은 김민석과 한준호를 원한다. 그래서 이제 명석한 이름을 따서 만들었는데 실제 그 이후에 순위 변동이 생겼습니다. 김민석이 정봉주를 추월하고 한준호가 5위 안에 들어왔어요.
☆ 최병천 : 민주당이 네이밍 만들기에 재주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한 단면인데요. 그건 일종의 정치적인 능력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근데 앞에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제가 보기에는 약간 좀 이제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한동훈 대표는 장동혁, 진종오, 박정훈이랑 팀을 먹어도 되고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 할 때 팀을 짠 거 아니에요. 한동훈 대표는 팀을 먹는 거는 좋은 일인데 민주당은 팀을 먹으면 안 된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민주당의 문제는 한동훈 대표도 팀을 만들면 안 됐었던 거예요. 근데 한동훈 대표가 팀을 만든 건 우리 천하가 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누구누구 떨어졌다 누구누구 당선됐다. 그리고 그래서 비율이 몇 대 몇이다 해가지고 정점식 정책위의장 사퇴가 있는 것도 실은 그 5 대 4냐 4대 5냐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이재명 대표는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거 나쁜 거다? 이재명 대표가 하는 건 어버이 수령에 대한 거다라는 건 제가 보기엔 형평성에 일단 어긋난다.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 한동훈 대표도 비판해야 되는 거고 한동훈 대표가 괜찮으면 이재명 대표도 괜찮은 거다. 정치라는 게 당연히 편먹고 하는 건데 그래서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좀 과한 것 같고 다만 지금 김민석 정봉주 이분들이 주목받고 있는 거는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수혜를 입고 있는 거다. 원래는 최고위원 선거에 별로 관심이 없거든요. 상대적으로는 다만 이제 지금 이재명 대표 파워가 워낙 당에서는 세기 때문에 과반 이런 거는 당연히 지금 심지어 출마하신 8명 후보 전부 다 이제 나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가겠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분들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이재명 대표 1극 체제에 수혜를 입어서 이제 기사 쓸 게 별로 없으니까 아무래도 이제 최고위원까지도 관심을 갖게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근데 하나 더 궁금한 게 질문하면은 지금 보니까 최고위원 경쟁이 점입가경이에요. 진짜 그래서 지금 뭐 순위 앞순위 있던 김병주 다 이제 뒤로 내려가고 이제 민형배 의원이 올라오고 막 이런 정말 그 엎치락뒤치락인데 이게 관전자가 보셔야지 냉정하니까 순위 5위 안에 어떤 분들이 들어갈 거라고 예측하세요?
★ 김기흥 : 저는 1등은 무조건 김민석. 네 2등은 정봉주, 3위는 한준호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4위는 전현희 5위는 제가 볼 때는 민형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사실 시그널이라는 게 이게 명석한이 진짜 누가 만드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명석한 두뇌를 가진 분이 명석한을 만들었을 텐데 그게 진짜 한준호 쪽에서 만들었는지 누구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이제 시그널이 있을 텐데 그러니까 사람들이 이번에 전남에서의 호남에서의 그런 상황을 보고 왜 민형배 의원이 사실상 꼴찌였거든요. 왜 꼴찌였을까.. 근데 이번에 대폭 한 20몇 % 얻으면서 5위로 된 거죠. 5위가 중요한 게 이제 6위냐 5위냐에 따라서 입성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데 그렇다면 예를 들면 이제 김병주 의원이나 이언주 의원 의원 이 두 분이 막차를 탈 것인가 말 것인가의 부분인데 이제 남은 것이 수도권이거든요. 세종하고 충청 충남 그렇다면 이제 경기도 포지션을 봤을 때 한준호는 여기 고향 쪽이니까 좀 플러스가 있을 것 같고 물론 이언주 의원도 용인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언주 의원님 같은 경우는 예전에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원내대변인을 했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전통 지지자 입장에서는 굳이 최고위원까지 챙겨줘야 되느냐에 대한 회의감이 있을 것 같고요. 김병주 의원 같은 경우는 초반에 좀 셌죠. 발언이 정신 나간 xx 해가지고 했는데 그 이상의 것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제가 이런 말을 할 때 조금 자주 저도 이제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씁쓸한 게 뭐냐 하면 그분들의 능력 그런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거나 아니면 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어 명비어천가 이런 걸 관점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어가지고 좀 그렇습니다.
◇ 이익선 : 그런가 하면 김두관 후보가 이런 저격을 했습니다. 더민주혁신회의를 향해서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연상시킨다. 이재명 그룹이 당을 점령했다. 이게 형식의 내용을 규정한다고 바로 딱 그 옷을 입으시니까 점점 강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 최병천 : 김두관 전 의원님이 30%가 넘었으면 이런 표현을 안 하셨을 텐데 30%가 이제 안 돼가지고 이제 10% 미만이어가지고 센 표현을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센 표현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제 호남 지역에서 이제 좀 한 20% 가까이를 받아서 이제 합쳐서 한 15% 정도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표현은 좀 이제 약간 센 것 같고 근데 다만 표현은 세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 다른 목소리 왜냐하면 하나회와 그래도 비교할 바 아니죠. 아무리 그래도 하나회는 조인트 까이고 가서 안기부에 가서 고문당하고 이런 거였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거는 거의 김일성 권력과 비슷한 시기였고 지금 민주당의 더민주혁신위를 그렇게까지 과장해서 볼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뭔가 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비명 계열이 공천에서 많이 이제 좀 뭔가 배제를 당했었고 그리고 그러면서 뭔가 기세등등하게 또는 여러 가지 팬덤이라든가 등등으로 해서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 기세가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뭔가 좀 비판적 견제 발언 자체는 필요하지만 표현은 좀 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더민주혁신회가 엄청나게 반발하더라고요.
☆ 최병천 : 더민주혁신회를 하나회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혁신회의가 물론 환영한다 그러면 더 이상한 거라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반발하는 것 자체는 좀 당연한 걸 봐야 되는데 다만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가 되게 재밌었어요. 양부남 의원도 일종의 이제 친명으로 불리는 분이고 강위원씨도 이제 원외지만 이제 친명의 핵심 더민주의 명으로 불리는 친명이기도 하고 이 사무총장이고 하는데 투표 결과도 저도 관심 있게 되게 봤었거든요. 이게 하나의 리트머스 시험지여가지고 대략 한 65대 35 정도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일종의 광주의 현역 연합 광주의 현역 연합군과 어떤 이제 비현역 연합군의 대결 성격이었는데 현역 연합군이 한 65% 정도로 해가지고 한 30% 가까이 격차로 승리해가지고 물론 두 분 다 이제 더민주혁신회의 소속이긴 하지만 힘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노란봉투법 얘기로 가겠습니다. 오늘 2시에 8월 첫 임시국회가 열리는데 야당 주도로 원래 이름이 노조 및 노조관계 조정법 개정안 길어가지고 그런가 이 노란봉투법이라고 하던데요. 야당 주도로 이거 통과시킬 예정이라죠?
★ 김기흥 : 네 저희가 볼 때는 노란봉투법 관련해서 이게 파업 조장 유도하는 법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합법적인 파업에 대해서는 보호받아야 된다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파업을 함에 있어서 그러니까 노동자나 근로자 입장에서도 절실하기 때문에 파업을 하겠죠. 그런데 불법 파업인 경우는 그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민사상 손배소 청구할 수 있어야 되는데 이게 개인에 대해서 일일이 그 책임을 계산을 해서 손해 해야 된다고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어떤 걸 점거했을 때 노동자 입장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쓰고 익명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손해는 그러니까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서 손해는 발생했는데 그거를 전체적으로 노조에 대해서는 물려왔는데 개개인으로 하다 보면 계산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결국은 손배소를 제한한 법이다 그런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사용자의 범위를 너무 넓혔습니다. 그러니까 조선소하고 자동차 같은 경우는 원청하고 하청이 있을 때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시키면 원청하고 이제 교섭을 해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이제 저기 굉장히 밑에 이른바 하청이 많다 보면 수백 개 수천 개 가지고 노사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 또 하나 마지막으로 본다면 근로 조건을 결정하는 부분까지만 이 파업의 대상이었는데 근로 조건 대상 근로 조건이면 뭐든지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제 구조조정 문제나 사업장 인정하는 문제 이건 경영상의 판단 이유인데 이것 또한 쟁의에 포함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제 계속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성 속에서 레버리지를 노동자 쪽에 과하게 됐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받아들이기 힘든 법이다.
◈ 최수영 : 민주당은 왜 이렇게 강력하게 추진하는 겁니까?
☆ 최병천 : 이게 이제 일단 그전에 말씀드리면 노동법이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그러니까 법 자체는 여러 개가 있지만 국회는 개별 노동자와 관련된 근로기준법 그다음에 이제 어떤 집단적 노사관계 우리가 이제 집단적 노사관계라고 불리는 노동조합법 앞에서 플레이밍을 얘기했지만 이제 줄여서 표현하면 보통 이제 노동조합법이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쟁의 행위를 포함해가지고 이렇게 그 두 가지인데 이제 노동조합법에 관한 거고 원래 이제 과거에 여러 가지 사태가 있었던 한진중공업이라든가 뭔가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면 손배에서 너무 과도하게 하기 때문에 사실상 파업권이 침해당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앞에서 이제 김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노란봉투법이 보기에 따라서 토론의 여지가 있거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실제로 노동조합에서 과도하게 손배로 인해서 옛날에 한진중공업의 김주익 씨라든가 등등은 돌아가신 경우도 있고 등등이 그런 적도 있었는데 너무 많이 위축시키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저는 채해병 특검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국민의힘이 뭔가 역제안을 해가지고 국민의힘이 수정 제안을 해가지고 합의 가능한 지점을 만들려는 노력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정부 입법이 됐건 국민의힘의 법안이 됐건 그런 식으로 민주당 너네 건 너무 과도하니까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 정도가 적당해 하면서 해야 되는데 지금 뭔가 이렇게 서로 자기 목소리만 서로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이슈가 먼데이 지금까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기흥 , ☆ 최병천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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