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유가증권 시장서 1조5천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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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현물을 1조5천28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27일 1조7천141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외국인 최대 순매도액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가 하향세에 접어든 지난달 12일부터 오늘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총 3조5천55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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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현물을 1조5천28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앞서 코스피가 3.65% 급락한 지난 2일 현물 순매도액이 8천478억원이었는데, 오늘은 2배 가까운 매물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27일 1조7천141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외국인 최대 순매도액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가 하향세에 접어든 지난달 12일부터 오늘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총 3조5천55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 순매도액인 1조400억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개인이 4조8천3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액은 총 22조9천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8년 이후 최고치였는데, 이런 외국인 매수세 기조가 꺾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413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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