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1천700가구 '폭염 속 단수'…긴급 급수차량 투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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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일시적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하며 경북 청도군 1천700가구가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경북도와 청도군 물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 일대 산서 지역 약 1천700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
단수는 이들 지역 물 공급지인 '이서배수지'의 수위가 급감하며 발생했다.
청도군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은 2만1천5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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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연합뉴스) 김선형 황수빈 기자 = 폭염에 일시적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하며 경북 청도군 1천700가구가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경북도와 청도군 물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 일대 산서 지역 약 1천700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
단수는 이들 지역 물 공급지인 '이서배수지'의 수위가 급감하며 발생했다.
이서배수지는 여러 문제로 인해 송수터널 수문조작을 통한 갑작스러운 급수량 증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청도군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은 2만1천500t이다.
최근 며칠새 청도군 전체 물 사용량 역시 이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수 소식에 경북도는 이날 뒤늦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설물 원격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방문해 급수량 확대를 건의했다.
단수 지역에는 하루 세차례 이상 안내문자와 마을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각 읍·면사무소와 단수 가구에는 1.8ℓ짜리 마실 물 8천280개를 배부했으며, 향후 3천300개를 추가로 나눠줄 방침이다.
15t급 급수차량 5대가 각남면 사1·2리와 풍각면 흑석리에 배치됐으며, 이른 시일 내 5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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