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지배 미화한 후보가 독립기념관장될 판"..광복회장, 전면 무효 주장

이정용 2024. 8. 5.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후보에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포함됐다며 재선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5일) 서울 광복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관 관장직에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폄훼하고 일제의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인사가 임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광복회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후보에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포함됐다며 재선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5일) 서울 광복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관 관장직에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폄훼하고 일제의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인사가 임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인 언어도단의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며 "독립기념관이 합법을 가장한 불법으로 뉴라이트 세력에 유린되고 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 임추위가 독립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후보들을 탈락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는 “후보자 추천 결정 과정에서 뉴라이트 인사인 임추위 위원장은 광복회장으로서 당연직 임추위 위원인 나에게 제척 사유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독립운동가 후손인 지원자의 평가에서 나를 배제시켰다”며 “이는 어떤 규정에도 근거가 없는 불법적인 행위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관장 후보에서 탈락한 독립운동가 후손이 임추위 결정의 무효확인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오늘 제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회장은 "임추위의 관장 후보자 추천 결정은 전면 무효라며, 보훈부가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은 임추위가 복수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