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中企 맞춤지원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 선봬

4대 분야, 34개 동반성장 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 제공=한수원

[서울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기충전은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네 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4대 분야, 34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일어설 기회’는 인력과 고용, 금융 등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기업이 자생력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수강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2000억 원 규모의 특례금융을 제공한다. ‘도전할 기회’는 차세대 원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과 소형모듈원전(SMR) 설비 투자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수출 등 원자력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리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