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 6대 광역시인데" 인구수 용인에 추월당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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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광역시에 들어가고 인구 기준 전국 8대 도시인 울산시가 18년 만에 인구 1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올해 7월 울산 인구는 주민등록 기준 109만9866명으로 110만명 선이 무너졌다.
울산 인구가 1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울산 인구는 2006년 11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117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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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감소 심각 2년새 7% 뚝
6대 광역시에 들어가고 인구 기준 전국 8대 도시인 울산시가 18년 만에 인구 1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추세라면 광역자치단체 울산시 인구가 기초자치단체인 경기도 수원시에 이어 용인시에도 따라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올해 7월 울산 인구는 주민등록 기준 109만9866명으로 110만명 선이 무너졌다. 울산 인구가 1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울산 인구는 2006년 11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117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인구 120만명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조선업 경기 침체와 인구 유입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매년 1만명가량 감소했다.
최근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인구 감소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음에도 울산 총인구는 올해 5월 기준 112만645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12만6893명)보다 434명 줄었다. 그나마 총인구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 위안거리다.
특히 울산은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 울산 총인구는 2022년 7월 111만4753명에서 2024년 7월 109만9866명으로 1만4887명(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20·30대 청년 인구는 27만4602명에서 25만5618명으로 1만8984명(6.9%) 줄어 인구 감소를 주도했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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