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국 수영 '12년 만의 동메달' 김우민 기자회견
자유형 400m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수영에 12년 만에 메달을 안긴 김우민 선수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현장 보시겠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일단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그리고 저의 목표였던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저도 이번 계기로 다음 올림픽을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정말 뜻깊은 이번 올림픽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계영 경기 마치고 좀 낭만의 도시를 즐기겠다고 했는데 좀 즐겼는지.
그리고 한국 선수단 경기도 계속 있었는데 본 경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어제는 복싱 경기를 보러 갔었고요. 복싱 경기를 보러 가서 열심히 응원을 하다 보니까 목이 좀 나간 것 같아요,
그리고 에펠탑도 보고 박물관도 가고 하면서 좀 잘 즐긴 것 같아서 후회 없이 한국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
[기자]
낭만의 도시답던가요?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확실히 운치 있고 낭만 있는 도시였던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남자 경영 선수들하고 좀 사진을 찍으셨더라고요, 하트도 하고.
아무래도 김우민 선수를 제외하고는 조금 아쉬운 성적을 남겨서... 어떤 얘기를 마지막으로 좀 나누고 짐을 쌌는지 부탁드립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일단 그 사진은 경영 시합 전에 찍은 사진이고요.
전에 찍은 사진이고 뭔가 다 같이 시합 시작하면 모일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시합 시작하기 전에 다 같이 있을 때 그런 사진을 찍었었고 다들 그런 게시물을 봤을 때 좀 다 같이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저 혼자 이렇게 동메달을 따서 아쉽기도 한.
왜냐하면 진짜 열심히 준비한 만큼의 실력이 안 나온 것 같아서 다들.
네 마음 한켠에 아쉬운 마음이 좀 많이 있습니다.
[기자]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안나왔던지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좀 사실 결과만 다 보고 과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좀 과정 얘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좀 진천에서 어떻게 훈련했고 얼마나 많은 시간 그러니까 구체적인 훈련량에 대한 얘기를 좀 해주시고요.
두 번째 질문은 김우민 선수가 제 동메달이 모든 동메달 중에 1등이다 이렇게 얘기한 기억이 나요. 다시 한번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일단 이번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일주일에 6번 정도 수영을 했고 거의 한 일주일에 3번 정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였는데 평소에는 1만 5000m 정도, 1만 4000m 정도 수영을 했고요.
그리고 힘든 훈련하는 날에는 진짜 한 3시간씩 수영을 하면서 조금 힘들게 지내왔던 것 같아요.
그런 훈련들이 좀 잘 뒷받침돼서 제가 400m에서 좀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제 동메달이 제일 값지다고. 그건 제 생각이고요.
저한테 가장 의미 있는 메달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제 동메달이 제일 값지다 생각 들었고.
물론 다른 동메달 딴 선수들도 그렇고 금메달이난 은메달 딴 선수들 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상으로 뉴스워치 마칩니다.
앵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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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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