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비 보강만큼 정리 착수' 전북, 2m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과 결별...'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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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장신 수비수 토마스 페트라섹과 결별했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페트라섹과 계약 해지 형식을 통해 결별의 길을 걸었다.
전북과 페트라섹의 결별은 이적시장 마감 후 결정됐다.
한편, 페트라섹을 향해서는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북과 결별 후 어렵지 않게 행선지를 찾을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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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장신 수비수 토마스 페트라섹과 결별했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페트라섹과 계약 해지 형식을 통해 결별의 길을 걸었다.
페트라섹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으로 합류했다. 3경기 출전으로 체코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력을 장착하는 등 기대가 쏠렸다.
특히, 2m의 장신으로 전북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했다.
페트라섹은 전북 이적 초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플레이와 몸을 던지는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나름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점점 전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따랐다. 속도가 너무 느려 상대 역습 대비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페트라섹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이 아닌 B팀 전지훈련에 합류하면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전력 외로 분류되기도 했다.
페트라섹은 시즌 개막 후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구자룡, 정태욱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등 고개를 숙였다.
B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이재익이 기대 이상으로 퍼포먼스가 올라오면서 페트라섹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전북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연제운, 김하준을 영입하면서 페트라섹은 설 자리가 사라졌다.
무용지물 이미지가 박힌 페트라섹을 처분하기 위해 전북은 고군분투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전북과 페트라섹의 결별은 이적시장 마감 후 결정됐다. 계약 해지를 통해 이별한 것이다.
한편, 페트라섹을 향해서는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북과 결별 후 어렵지 않게 행선지를 찾을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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