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모면한 엔씨소프트…글로벌 확장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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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효과로 적자를 모면한 엔씨소프트(036570)가 글로벌 확장으로 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글로벌향 신작 게임 출시와 함께 퍼블리싱 사업 확대, 외부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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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에 방점, 신작부터 퍼블리싱까지 확대
국내외 투자 및 M&A도 지속 추진 "사업 다각화"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리니지M’ 효과로 적자를 모면한 엔씨소프트(036570)가 글로벌 확장으로 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글로벌향 신작 게임 출시와 함께 퍼블리싱 사업 확대, 외부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은 33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앤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원, PC온라인 게임 8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적자 탈출’을 이끈 것은 리니지M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된 점이 주효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M은 리부트 월드를 선보여 업데이트 전후로 1개월간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5배, 일평균 매출이 2.5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크게 증가한 이용자 지표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 주 외부 AAA급 게임 4종의 입점을 시작으로 연달아 외부 게임들을 품을 예정이다. 홍 CFO는 “다음주 외부 트리플A급 게임 4종의 퍼플 입점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연내 여러 AAA급 게임 추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퍼플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장르 다양화를 위해 외부 투자와 인수합병(M&A)도 지속 추진한다. 이날 엔씨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스웨덴 슈팅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도 48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홍 CFO는 “투자 활동이 2건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도 추가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고, 내외 역량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를 인수해 즉각적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M&A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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