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t와 광주 3연전, 부진 탈출의 열쇠는?...삼성, 한화와 대구 격돌,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까?

최대영 2024. 8.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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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가득한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특히 LG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이번 3연전의 마지막 날인 8일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프로야구는 폭염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KBO는 상황에 따라 이번 주에도 추가로 폭염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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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가득한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특히 2위 LG 트윈스와 4위 두산 베어스 간의 잠실 3연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G 트윈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 간의 격차는 3경기이며, 만약 두산이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격차는 '0'으로 줄어들게 된다. 두산은 곽빈, 시라카와 게이쇼,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우며, LG는 디트릭 엔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그리고 토종 투수 1명이 선발로 나선다. 특히 LG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이번 3연전의 마지막 날인 8일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한편,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의 선발 투수들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에 충분한 휴식을 제공했다. 그러나 루벤 카데나스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화는 최근 7연승을 기록했지만, 3일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 류현진, 문동주 등의 탄탄한 선발 자원을 앞세워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1위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kt wiz와 3연전을 치른 뒤 삼성을 상대한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했으며, 이 기간 동안 팀 평균자책점이 6.45에 달했다. 선발과 불펜 투수들이 모두 체력난을 겪고 있어 팀 분위기를 쇄신할 계기가 필요하다. kt 역시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영표, 엄상백, 웨스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 등 선발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두 팀은 광주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4연패 중인 SSG 랜더스는 3연승을 거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연전을 치른다. 5위를 달리는 NC 다이노스는 9위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에서 '경남 더비'를 치른다. NC는 7위를 달리고 있지만 5위 SSG와 반 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롯데도 5위 SSG와 5경기 차로 올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이번 주 프로야구는 폭염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근 프로야구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울산에서 열린 LG-롯데전, 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두산전, 울산에서 열린 LG-롯데전까지 3경기를 폭염으로 취소했다. KBO는 상황에 따라 이번 주에도 추가로 폭염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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