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11월14일 수능까지, 시기별 학습 전략은?

김미영 기자 2024. 8. 5.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시 모집에서는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되고, 정시 모집에서는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된다.

그렇다면 8월6일 기준 수능 100일을 앞둔 이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수능시험 D-100일인 8월 6일부터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발표되는 10월 2일까지의 기간으로, 남은 기간 중 공부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시 모집에서는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되고, 정시 모집에서는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된다. 그렇다면 8월6일 기준 수능 100일을 앞둔 이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이 제안하는 시기별 학습 전략을 정리했다.

제1단계 : 8월 6일(D-100일) ∼ 10월 2일(D-43일)

수능시험 D-100일인 8월 6일부터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발표되는 10월 2일까지의 기간으로, 남은 기간 중 공부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과도 어느 정도 맞물려 있어 미흡했던 공부를 보완하는 보충 학습의 연장선으로 삼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각 영역별로 손에 익은 참고서를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가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보완하면서 그동안의 공부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지금껏 보아온 EBS 교재와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정리는 반드시 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영역별 취약한 부분과 단원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도 함께해 두었으면 한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자신의 공부 방식의 장ㆍ단점을 파악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공부하는 습관과 계획을 세워 수능시험 때까지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다졌으면 한다.

아울러 교육부가 2025학년도 수능시험에도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지나치게 예민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9월 4일 수능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킬러 문항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취약한 영역이나 단원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 제2단계 : 10월 3일(D-42일) ∼ 10월 30일(D-15일)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지난 3, 5, 7월 학력평가와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와 비교해 보며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 이때 일부 수험생의 경우 원점수가 오르거나 떨어진 것을 기준으로 우왕좌왕하기도 하는데, 사실 현행 대학입시에서 원점수 몇 점은 별 의미가 없다. 대신 영역별 백분위 점수에서 내 성적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성적이 어떤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즉, 영역별로 어느 정도 해야 성적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유지할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대비했으면 한다.

또,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문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시험이 시행된 지 어느덧 32년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어느 정도 유형화된 게 사실이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수능시험 유형을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서 50%를 연계해 출제되므로 와 등 연계 교재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다시 한 번 더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은 고난이도 문항을 좀더 많이 풀어보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EBS 수능완성과 기출 문제를, 하워권 수험생들은 EBS 수능특강을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제3단계 : 10월 31일(D-14일) ∼ 11월 13일(D-1일)

수능시험을 2주 정도 앞둔 시기로,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며 공부한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의 공부를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미리 정리해 둔 오답 노트나 요약형으로 정리 자료나 문제 등을 보며 최종 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면 한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