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인 줄"…'김우진 라이벌' 美 엘리슨 16년 전 리즈시절 화제

김송이 기자 2024. 8.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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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과 명승부를 펼친 미국의 베테랑 사수 브래디 엘리슨(36)의 과거 사진이 화제다.

엘리슨은 4일(한국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과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엘리슨은 결승전을 치른 후 "슛오프에서 김우진에게 간발의 차로 졌다고 속상하지 않다"며 "우리는 챔피언처럼 쐈고, 그게 중요한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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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MBC 중계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과 명승부를 펼친 미국의 베테랑 사수 브래디 엘리슨(36)의 과거 사진이 화제다.

엘리슨은 4일(한국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과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역대급 명승부를 펼친 뒤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에서 '양궁 아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엘리슨은 리즈 시절 사진으로도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19세였던 엘리슨의 사진이 갈무리돼 올라와 누리꾼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디카프리오인 줄 알았다", "푸근해진 디카프리오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렸을 때도 진짜 닮았었구나", "나만 디카프리오랑 똑같다고 생각한 게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엘리슨의 올림픽 출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다. 엘리슨은 결승전을 치른 후 "슛오프에서 김우진에게 간발의 차로 졌다고 속상하지 않다"며 "우리는 챔피언처럼 쐈고, 그게 중요한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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