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180㎞ 운하 착공…中 군함 이용 우려

한경제 2024. 8.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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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중국 군함 이용 가능성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운하 건설에 나섰다.

5일 AF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이날 수도 프놈펜과 남부 케프성 타이만 바다까지 약 180㎞ 구간을 물길로 잇는 '푸난 테코 운하'를 착공했다.

그는 "수로를 통한 화물 운송으로 캄보디아의 경제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며 "운하가 경제 성장과 무역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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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중국 군함 이용 가능성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운하 건설에 나섰다.

5일 AF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이날 수도 프놈펜과 남부 케프성 타이만 바다까지 약 180㎞ 구간을 물길로 잇는 ‘푸난 테코 운하’를 착공했다.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기공식에서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기필코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로를 통한 화물 운송으로 캄보디아의 경제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며 “운하가 경제 성장과 무역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 약 100m, 깊이 약 5.4m로 설계된 운하는 메콩강 지류인 바삭강을 거치며, 최대 3000t급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다. 공사 기간은 4년으로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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