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제난에 포기" 中 결혼 '사상 최저'

안상미 2024. 8. 5.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혼인신고 건수가 343만 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392만8000건)보다 49만8000건(12.7%) 줄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혼인신고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온 허야푸 인구 연구자를 인용해 올해 연간 혼인신고 건수가 1980년 이후 가장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혼인신고 건수가 343만 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5일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혼인신고는 343만 건, 이혼신고는 127만4000건이다.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392만8000건)보다 49만8000건(12.7%) 줄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2014년 상반기(694만 건)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혼인신고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온 허야푸 인구 연구자를 인용해 올해 연간 혼인신고 건수가 1980년 이후 가장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선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결혼식이 몰려 통상 상반기에 혼인신고 건수가 하반기보다 많은 편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