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 덕분에 맨유에 왔다..."그의 밑에서 엄청 발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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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덕분에 자신의 기량이 발전했다고 전했다.

지르크제이는 지난 7월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완료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르크제이의 합류가 완료됐다. 구단은 이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에 합류한 지르크제이는 "논의를 거듭하면서, 이곳에서의 미래가 얼마나 흥미롭게 전개될 지 알 수 있었다. 맨유의 성공을 위해 내 역할을 다하길 원하며 기대가 크다. 나는 항상 승리에 모든 것을 바쳤다. 이번 도전을 위해 준비가 됐고,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준비가 됐다. 이렇게 상징적인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국적의 지르크제이. 2023-24시즌 볼로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큰 키를 활용해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드러냈고 리그에서만 11골을 넣으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이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고,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맨유에 합류한 지르크제이. 이후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이자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 지르크제이는 콤파니 감독 덕분에 자신의 축구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내게 경기 및 작은 디테일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줬다. 그의 밑에서 지도를 받았던 그 해가 정말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는 내가 항상 경기에 나갈 수 있게 했다. 안더레흐트에서, 콤파니 감독의 밑에서, 나는 몇 가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르크제이는 안더레흐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콤파니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불어넣어줬고, 그 덕에 지르크제이는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안더레흐트에서의 활약은 곧 볼로냐 및 맨유 이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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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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