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조금 없다' 첼시 합류한 NEW 공격수, 가장 좋아하는 선수 묻자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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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새로운 공격수 마르크 기우가 자신의 우상으로 로멜로 루카쿠를 꼽았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4일(한국시간) "올여름 첼시와 계약한 기우가 자신의 롤모델로 루이스 수아레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그리고 루카쿠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첼시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첼시와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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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 마르크 기우가 자신의 우상으로 로멜로 루카쿠를 꼽았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4일(한국시간) "올여름 첼시와 계약한 기우가 자신의 롤모델로 루이스 수아레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그리고 루카쿠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기우는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그가 투입된 지 33초 만에 날린 프로 커리어 첫 슈팅이 그대로 데뷔골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빠른 데뷔골이었다.
기우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다"라며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난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이 기회를 위해 평생 노력했다. 완벽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쭉 성장할 것처럼 보였으나 생각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기우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7경기 2골에 그쳤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이 틈을 첼시가 노렸다.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기우 측에서 거절했다. 결국 첼시가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89억 원)를 내밀며 기우 영입에 성공했다.
그런데 기우가 최근 첼시 팬들이 반기지 않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자신의 우상으로 수아레스, 이브라히모비치, 마르티네스 등을 꼽았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그는 루카쿠를 지목했다. 루카쿠는 첼시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23시즌 당시 첼시 소속으로 인터 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시즌 종료 이후 첼시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인터 밀란에 남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첼시 입장에선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니었지만 선수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첼시와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다만 협상이 다소 늘어졌다. 이때 유벤투스가 등장했다.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이 제시한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루카쿠에게 제시했다. 분명 인터 밀란에 가고 싶다고 했던 루카쿠는 유벤투스의 제안에 응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을 포함한 인터 밀란의 구성원들이 분노했다. 그렇게 이적이 무산됐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루카쿠와 유벤투스는 이미 루카쿠가 첼시 소속으로 인터 밀란에 임대 갔을 시점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소속팀 첼시와 임대 소속팀 인터 밀란을 전부 속인 것이다.
결국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AS 로마로 임대를 떠나 47경기 21골 4도움을 만들었다. 현재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의 대체자로 루카쿠를 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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