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고율관세` 밀어붙이는 EU "회원국들 동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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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오는 11월 중국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확정 관세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EU 고위 당국자의 관측이 나왔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부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역내 자동차 산업이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와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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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오는 11월 중국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확정 관세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EU 고위 당국자의 관측이 나왔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부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역내 자동차 산업이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와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EU는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 보조금을 과도하게 받은 저가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상계관세율을 17.4~37.6%로 결정해 지난달 5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회원국 투표를 통해 EU 전체 인구의 65%를 대표하는 최소 15개국이 찬성하면 5년간의 확정관세로 전환된다.
지난달에 진행된 비공개 '권고 투표'에서는 총 11개 회원국이 찬성한 것으로 FT는 전했다. 4개국은 반대했으며, 독일 등 10개국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돔브로브스키스 부위원장은 "중국 배터리 전기차이 시장 점유율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거기에는 보조금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로 인해) 피해를 볼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회원국들은 EU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EU 시장이 중국 시장보다 더 개방적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상호 무역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의 접근을 막는 다양한 장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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