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불' 안쓰는 주방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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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여름 무더위 속에서 뜨거운 불 없이 사용하는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별다른 요령 없이도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데다 고물가 현상에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불을 이용해야 하는 가스레인지보다 전기로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인덕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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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5L에어프라이어도 눈길
길어진 여름 무더위 속에서 뜨거운 불 없이 사용하는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별다른 요령 없이도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데다 고물가 현상에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인덕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에 설치하는 빌트인 대형 인덕션이 아닌, 휴대가 가능한 소형 인덕션이 매출 수요를 견인했다는 게 지마켓 측 설명이다. 전기쿠커 판매량도 이 기간 15% 늘었다. 지마켓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불을 이용해야 하는 가스레인지보다 전기로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인덕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최근 최신형 노트북컴퓨터만큼 얇은 두께의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00W의 강력한 화력으로 총 10단계의 세밀한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두께가 20㎜밖에 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서랍, 작은 틈 사이, 싱크대 등에 접시처럼 세워 보관할 수 있다. 1구이지만 최대 지름 28㎝의 큰 냄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게가 2.2㎏으로 가볍고 코드가 길어 주방이나 식탁 공간이 좁은 1인 가구에서 선호도가 높다.
불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프라이어 역시 인기다. 쿠첸은 지난 5월 감자튀김·고구마·삼겹살·머핀 등을 비롯해 10가지 메뉴의 자동 레시피를 제공하는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를 내놨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터치 조작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조리가 진행된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가 완성된다. '자동 레시피 메뉴'도 있어 저장돼 있는 설정 외에 사용자 취향에 맞춰 시간과 온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다. 추가 조작 이후 동작을 실행하면 향후 조리 시 제품에 내장된 사용자 기억 시스템으로 기존에 설정해 둔 시간과 온도로 요리가 진행된다.
두유제조기로 익히 알려진 쿠진의 푸드스타일러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론칭했다. '스마트 쿠킹 시스템'을 탑재해 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요리시간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법을 적용한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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