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검색엔진 '뤼튼' 실검 부활시켜 구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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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엔진 '뤼튼'의 목표는 구글과 네이버가 장악한 검색 엔진시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입니다."
5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엔서엔진 파트장(사진)이 "현재의 AI 검색 엔진들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재미있고 쉽게 활용 가능한 검색에 집중해 AI 검색 포털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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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검색에 최적화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뤼튼'의 목표는 구글과 네이버가 장악한 검색 엔진시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입니다."
5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엔서엔진 파트장(사진)이 "현재의 AI 검색 엔진들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재미있고 쉽게 활용 가능한 검색에 집중해 AI 검색 포털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생성형 AI 플랫폼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AI 검색은 이 회사가 핵심 서비스로 밀고 있는 분야다. 실시간 최신 정보를 사용자 의도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답변하는 게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구글에 도전장을 낸 서비스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유료로 제공되고 한국 정보 검색에는 한계가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작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AI 검색 서비스인 '뤼튼'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수백만 명의 한국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답변 수준을 향상시킨 '한국 특화 AI 검색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AI 검색은 기존 검색 엔진의 두 가지 불편함을 해결했다. 박 파트장은 "구글로 검색하는 '구글링(googling)'에도 실력 차이가 있다. 어떤 키워드를 선택하고 요약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반면 AI 검색은 자연어로 쭉 풀어써도 AI가 알아서 핵심 키워드를 선택해 요약하고 검색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검색 작업의 효율성도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이다.
그는 "사람이 포털 검색을 통해 단위 시간당 읽을 수 있는 텍스트 양에는 한계가 있는데, AI는 수초 안에 몇 천 자를 읽어내고 동시에 질문에 맞는 부분만 뽑아 종합해 정리해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뤼튼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검색 순위' 서비스를 도입했다. 뤼튼은 AI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의 사용경험 확대를 돕기 위해 실시간 검색 순위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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