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우등생' 충남…상반기 무역 흑자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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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민선 8기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길을 뚫었다.
도는 2022년 7월 이후 237개 중소기업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2040건(5억9328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약 4194만8000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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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무소 운영 등 지원 성과
충청남도가 민선 8기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길을 뚫었다. 도는 2022년 7월 이후 237개 중소기업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2040건(5억9328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약 4194만8000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기업들은 올해 4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에서 1879만8000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1706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6월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동유럽 순방에 맞춰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연 수출상담회에서 334만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금산의 한 건강식품 업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 상담에서 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기업은 헝가리 수출 상담을 통해 5년간 100만달러 규모의 새 시장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시장개척단 가동,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지원,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25일에는 도내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충남 지역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438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82억3900만달러)보다 14.6% 증가하며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31억300만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는 전체 수출액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담 규모가 6억달러에 가까운 만큼 향후 수출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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