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회 인재로" 안산 아버지들,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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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력을 가진 경기 안산지역 아버지들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에 나선다.
안산시는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사)함께하는 아버지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사업 '꿈나비(Dream Navigation)' 운영에 대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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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새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이민근 시장 "다문화가정 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할 것"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다양한 경력을 가진 경기 안산지역 아버지들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에 나선다.
안산시는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사)함께하는 아버지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사업 '꿈나비(Dream Navigation)’ 운영에 대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로 사회적 아버지 역할을 통해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아빠미소멘토단’을 운영,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조언과 노하우 등 상담을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혜준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꿈나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꿈나비 사업의 멘토·멘티 구성과 함께 운영에 상호 협조하고 향후 공식 행사 및 사업 모니터링에 공동 참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꿈나비 사업은 오는 24일 13세부터 18세까지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구성된 멘티들과 함께 워크숍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분야별 멘토링, 현장 탐방, 성과 공유회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김혜준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대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안산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꿈나비 사업을 통해 시의 다문화정책 인프라와 (사)함께하는 아버지들의 인적자원이 만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에는 110개국 10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다문화 도시다.
안산시는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특구 내 원곡초등학교에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 심리·정서 치료와 진로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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