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종사자' 전년 대비 11%↑…월 평균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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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와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지난해 88만여 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약 14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종사자는 88만 3000명으로 전년(79만 5000명) 대비 11.1%(8만 8000명) 증가했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의 중개나 알선으로 일감을 받고 이를 통해 수입을 얻는 이들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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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와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지난해 88만여 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약 14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종사자는 88만 3000명으로 전년(79만 5000명) 대비 11.1%(8만 8000명) 증가했다. 2021년에는 66만 1000명이었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의 중개나 알선으로 일감을 받고 이를 통해 수입을 얻는 이들을 가리킨다.
디지털 기술 발달과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플랫폼종사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종별로는 배달·운전이 48만 5000명으로 가장 많고 전문 서비스(교육·상담) 14만 4000명, 컴퓨터 단순 작업(데이터 입력) 8만 7000명, 가사·돌봄 5만 2000명, 창작활동(디자인) 5만 명, IT 서비스 4만 1000명 등이다.
전년과 비교할 때, IT 서비스(141.2%)와 전문 서비스(69.4%) 분야는 크게 증가한 반면 배달·운전 종사자는 5.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종료됨에 따라 배달 수요가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또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추세에도 가사·돌봄 분야 종사자도 1.9% 감소했다.
플랫폼 종사자 성별은 아직까지 남성이 앞서지만 여성 비율도 증가(25.8%→29.6%)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많고 40대 26.9%, 50대 20.2%, 20대 13.8% 순이었다.
월평균 수입은 145만 2000원으로 2022년보다 1만 2000원 감소했다. 이는 주업형 종사자보다 가끔 일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플랫폼 종사자들은 일하면서 계약에 없는 업무 요구(12.2%), 건강·안전의 위험 및 불안감(11.9%), 일방적 계약 변경(10.5%)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일자리로 이동할 때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9.7%), 보수 지급 지연(9.5%) 등도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국 15-69세 5만 명을 대상으로 해당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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