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할까?

최대영 2024. 8. 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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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안세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 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 출전한다.

안세영이 이번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딴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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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안세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 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 출전한다. 그녀의 상대는 중국의 허빙자오로, 금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은 올림픽 배드민턴 역사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 중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각각 2개, 여자 복식과 여자 단식에서 각각 1개를 차지했다. 안세영이 이번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딴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이효정 조가 혼합 복식 금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에서 얻는 금메달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에 열린 8강전과 4강전에서 잇달아 1세트를 먼저 내주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녀의 역전 드라마는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번 결승에서도 그녀의 멋진 플레이가 기대된다.
한편, 여자 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파리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하고 단식 4위를 차지한 신유빈은 6일 오전 3시 브라질과의 단체전 16강전에 출전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이도현(21·서울시청·블랙야크)이 오후 5시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승에 출전한다. 콤바인 경기는 볼더링과 리드로 구성되며, 7일 열리는 리드 경기 점수까지 합산해 결승에 진출할 8명을 선발한다. 결승전은 9일에 열린다.

마지막으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은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고 있다. 이승찬은 5일 오후 10시 열리는 16강전과 8강전을 통과하면 6일 오전 2시 20분에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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