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0개 예상→올림픽 최고 기록 경신' 韓 사격, 파리올림픽 최대 반전[파리 사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체육회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대반전의 드라마를 작성했다.
세계랭킹 37위 조영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총 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은 이로써 올림픽 최고 메달 기록을 경신하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한체육회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대반전의 드라마를 작성했다.
세계랭킹 37위 조영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총 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 최초 해당 종목 메달이다.
속사권총 25m는 먼저 4초 5발 시리즈를 4회 실시한다. 여기서 최하점자가 탈락하고 이후 시리즈마다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 표적 9.7이상을 명중할 경우 1점, 아니면 실패 처리된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조영재는 예선에서 총점 586점, 전체 29명 중 4위로 상위 6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을 확정했다.
조영재는 다섯 번째 시리즈까지 19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달렸다. 비록 남은 시리즈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한국 사격은 이로써 올림픽 최고 메달 기록을 경신하게 했다. 한국은 이날 조영재의 경기 전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여자 10m 공기권총, 여자 10m 공기소총, 여자 25m 권총에서 오예진과 반효진, 양지인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하준과 금지현(공기소총 10m) 김예지(여자 10m 공기권총)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조영재의 은메달로 이번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게 됐다.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한국 사격의 종전 올림픽 최고 메달 기록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다. 하지만 이날 조영재의 은메달로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된 한국 사격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5개를 예상했다. 5개 중 양궁에서 3개, 펜싱에서 2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격은 없었다.
하지만 사격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한체육회의 예측을 완전히 틀리게 했다. 파리 올림픽 최대 반전을 만든 한국 사격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제훈 "배우되겠다는 꿈, 목숨 걸 정도로 절실했다" - 스포츠한국
- 조정석, 하이힐 신고 여성복 100벌 피팅 “아내도 제 모습 예쁘다고 칭찬”[인터뷰] - 스포츠한국
-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누드톤 시스루 입고 힙한 매력 뽐내 - 스포츠한국
- '은메달' 김민종, '金 강탈' 허미미의 한 풀지 못했다[파리 유도] - 스포츠한국
- '파일럿'·'리볼버'·'빅토리' 8월 극장가에 대작 몰린다…불꽃 튀는 흥행 대결 예고[스한:초점] -
- ‘신궁’의 짧고 굵은 금메달 소감… 임시현 “진짜 너무 행복해요” - 스포츠한국
- 원빈 조카 김희정, 홀터넥 수영복 차림으로 럭셔리 휴가 근황 공개 - 스포츠한국
- 시그니처 지원·권은비·현아… 여름밤 핫하게 물들인 '워터밤 퀸'[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화끈한 비키니룩 자랑 "입추라니 믿을 수 없어"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