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美 증시 폭락에 "8월·10월 기준금리 0.25%씩 인하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 "8월부터 10월까지 2회에 걸쳐 각각 0.25% 기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도 미국처럼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이미 너무 늦었다"며 "9월 빅스텝까지 6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또 "미 연준은 금리 인하를 7월에 해야 했는데 적기를 놓치는 정책상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한국은행도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이후에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달 2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0.25% 금리 인하를 하고, 미국 9월 빅스텝 이후 10월 초에 연이어 0.25%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며 "고용이 흔들리며 소비자들의 소득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마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면 기업과 소비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냉각되며 미국 경제가 빠르게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