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도 못이기는 불볕 더위… 충북서 '닭' 6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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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인명 및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북 곳곳 8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총 6만 4528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가축 및 농작물 피해로는 닭이 6만 375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356마리, 돼지 97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충북 곳곳 폭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청주가 35.7도를 기록하며 일 최고기온 평균 35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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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인명 및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북 곳곳 8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총 6만 4528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로는 열탈진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1명, 열실신 6명, 열경련 4명이 뒤를 이었다. 가축 및 농작물 피해로는 닭이 6만 375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356마리, 돼지 97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 수(30만 3111마리)의 21%를 차지하는 숫자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다. 충남이 6만 2395마리, 전남 5만 5803마리, 경기 2만 2456마리 등 순이다.
이처럼 충북 곳곳 폭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청주가 35.7도를 기록하며 일 최고기온 평균 35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괴산 35.6도 진천 35.5도 옥천 35.5도, 음성 35.3도, 영동 35.1도, 단양 35도, 충주 34.6도, 증평 34.6도, 보은 34.4도, 제천 33.7도를 기록했다.
이에 도는 현재 비상 3단계(심각)를 운영중이며, 폭염 대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폭염대비 홍보와 함께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폭염대비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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