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골관절염 치료제 'TG-C' 상업화 준비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과 골관절염 치료제 'TG-C(전 인보사)'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제공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TG-C 상업화 이후 시장의 수요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2D 자동화 공정개발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과 골관절염 치료제 'TG-C(전 인보사)'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제공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제공정은 생산된 세포를 수확하고 제품화하는 공정을 말한다.
이번 계약으로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바이오텍에 공정 개발 위탁을 진행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92억원이며 코오롱티슈진은 75%에 해당하는 69억원, 코오롱생명과학은 23억원을 부담한다.
'TG-C'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신약 29호로 허가를 받았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다. 인보사는 지난 2019년 미국 임상3상 진행 도중 연골세포로 알고 있던 주성분 중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품목허가 취소 불복소송을 제기했고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국내 소송과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하는 TG-C 임상 3상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임상3상을 재개, 최근 투약을 종료했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TG-C 상업화 이후 시장의 수요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2D 자동화 공정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TG-C의 상업화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나아가 권리지역인 일본 등에서의 상업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코오롱바이오텍 관계자는 "코오롱바이오텍은 과거 인보사 전용 생산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보사 생산 공정 개발과 상업 생산 경험도 있다"면서 "TG-C가 미국, 일본 등 대형 시장에 상업화될 경우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