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박충권 의원 “김정은 또래 이준석 대북특사, 괜찮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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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39) 의원과 김정은(40)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령대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될 것 같아 참 재미있는 그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 의원은 5일 채널 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진행자가 "이준석 의원이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로 보내줄 것을 건의했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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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39) 의원과 김정은(40)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령대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될 것 같아 참 재미있는 그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자의 ‘이준석 대북특사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박 의원은 김정은 국방종합대 출신으로 북한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22대 총선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 의원은 5일 채널 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진행자가 "이준석 의원이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로 보내줄 것을 건의했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실제로 이준석 의원이 김정은을 만났더라면 기존 보수 정권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대북 정책 제안도 나왔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2024 파리올림픽 삼성폰 선물과 관련해 박 의원은 "북한 선수들도 분명 받았을 것"이라며 "박스도 개봉하지 못한 채로 압류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북한 입장에서 가장 심하게 통제하는 한국 제품이기 때문이다"라면서 "만약 국제사회 시선을 의식해서 뜯어 사용했더라도 북한으로 돌아갈 때는 압류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우리 탁구 선수들과 북한 선수들이 ‘빅토리 셀피’를 찍는 장면이 화제가 돼 보기 좋았는데, 북한 선수들이 당시 느꼈을 심적 혼란 상태가 상상이 돼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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