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교역 10배 확대’…중남미 진출하는 중견·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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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와 교역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 거점을 만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과 중남미는 지난 30년 사이 교역 규모가 10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남미는 낮은 전기요금, 풍부한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등 최적화된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 역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 생태계 부문에서 중남미와의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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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남미와 교역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 거점을 만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과 중남미는 지난 30년 사이 교역 규모가 10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로실리콘은 티타늄 함유량, 실리콘 비율 등에 따라 일반, 고순도, 저탄소 고순도 등으로 분류된다. 고순도 및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발전기 강판과 전기차 모터코어용 전기강판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심팩은 합작법인 실브라코의 지분 50%를 확보해 국내 시장에 매월 최소 2000t의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 문화 확산,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페로실리콘의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실리콘 시장의 70%를 중국이 독점하고 있다.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공급망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124560)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현지 법인 ‘TGL 아르헨티나(TGL ARGENTINA S.A.U.)’를 설립했다.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아르헨티나를 거점으로 이차전지 생산 업체들의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중남미는 낮은 전기요금, 풍부한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등 최적화된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 역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 생태계 부문에서 중남미와의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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